(Daily)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너무 오랜만에 돌아온 내 블로그..
길고 길게 이런저런 일상들을 지내다 보니 벌써 근 1년이 다 되어가네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 운동 & 다이어트 시작
- 제주도 여행
- 일본 여행
- 퇴사 및 이직
- IT 컨퍼런스 참여
- 캠핑 취미 즐기기
- 계절별 커플 사진 찍기
- 셀프 커플 사진 찍기
이렇게 되돌아보니 1년이 금방 지나간 거 같네요... ~~
운동 및 다이어트 시작!!
취업준비부터 취업을 하고 나서까지 여자친구와 맛난 것도 많이 먹고~
준비한다는 명분을 앞세워서 스트레스를 안받아야 된다며 먹고 마시고 즐기고
취업했으니 했다는 소리를 하면서 이 사람 저 사람들 만나면 또 먹고 마시고 즐기고 ㅋㅋㅋㅋ
그러다 보니 어느새 불어난 나의 몸..
그래서 여자친구와 함께 운동을 시작 하게 되었죠
처음으로 PT라는 것을 큰맘 먹고 상담받으러 갔습니닷...
간 김에 더 나약해지기 전에 결제까지 했습니다... 24회를 질렀죠!!! ( 12회는 적고,,, 36회는 많은 거 같아서...!)

트레이너 선생님은 저에게 그냥 일반식으로 먹어라~
???
내가 듣기엔 뭐 먹지 마라 사진 찍어 보내라 그럴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물어봤더니 그러면 밥 먹는 거 찍어 보내주세요!!
이렇게 한 2주? 정도 보냈더니 그만 보내라고... ㅋㅋㅋㅋ
나의 독한 마음을 알았나?
주 4-5회에서 위처럼 먹었더니 한 달 동안 6kg, 작년 6개월 동안 총 12kg 정도 빠진 거 같다 ( + 24회 연장함..)
다들 주위에서 많이 빠졌다는 소리를 꽤 들었던 거 같다~
지금은... ㅋㅋㅋ 그냥 건강하게 살고 있음
식단이랑 PT 하는 중간에 제주도 한번 다녀왔다
장마철이라서 정말 싸게 다녀왔던 거 같다, 기분이 꿀꿀해서 혼자 여행이란 걸 가려고 했는데
다행히 아는 동생이 같이 가자고 해서 동행해서 거기 프리랜서로 일하는 다른 동생이랑 같이 놀다 왔다
그리구 9월엔 일본을 다녀왔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해외를 여자친구와 같이 다녀왔다
너무 쫄았지만 ㅋㅋㅋㅋㅋ 폭풍 검색으로 뿌셔버리고 왔다
매 끼니마다 맥주 먹은 게 너무 좋았는데 다신.... 이 시기엔 안 올 거 같다
한국보다 더해 여긴
제주도와 일본으로 재정비된 마음으로 다시 업무에 집중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더 이상 운영하기 힘들 거 같다고 9월 말에 하루아침에 그만두게 되었다
...?
이전부터 그래두 이력서는 계속해서 수정하고 있었고, 좋은 기회가 있으면 환승이직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ㅋㅋㅋㅋ 실업급여라는 거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시기가 엄청 많은 공고가 있는 시기가 아니었지만 다행히 2달? 3달 정도에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좋은 복지와 환경으로 주 4이라는 엄청난 메리트와 근무조건 그리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사장님과 다른 직원분들의 배려가 느껴지는 회사로 이직했다
그래서 난생처음으로 IT 컨퍼런스를 알아보고 참석하게 되었다
웅장한 분위기와 함께 여러 사람들의 발표와 내용들을 현장에서 가까이 볼 수 있었다
전에는 온라인으로 참석한 게 몇 개 있었는데, 확실히 오프라인으로 참석하니까 집중면에서 차이가 크게 났다
열심히 업무에 집중하고 컨퍼런스도 참여하고 그렇게 주중을 보냈고
주말에는 여자친구와 캠핑을 다니기 시작했다
매번 뻔한 데이트도 좋지만 이렇게 타 지역으로 놀러 가서 공기도 쐬고 맛난 것도 같이 해보고 하는 게 너무 좋아 결정하였다
매주, 매달은 못 갔지만 그래도 샀던 장비들을 야무지게 잘 사용했던 거 같다
그렇게 계절이 바뀜에 따라 우리는 사진으로 남기는 계획도 잡았다
인스타를 보면서 맘에 든 작가님들을 찾아 예약해서 가을, 겨울, 봄 커플 사진을 찍게 되었다
(사진은 민망하니까 패스하겠씀둥)
3번의 계절을 찍고 나니까 셀프로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끓어올랐다...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헤메라는 것을 미용실에 예약해서 부푼 마음을 가지고 강릉으로 떠났다 (당일치기)
하지만 이... 모든 게 상상일 뿐.. 너무 바람이 많이 불어 ㅋㅋㅋㅋㅋ 금방 지쳐 짧고 굵게 찍고 돌아왔다
그렇게 벌써 이직해서 일을 시작한 지 6개월,,,, 반년이 지났다
그동안의 이야기를 쭉쭉 써 내려가 보면서 돌이켜 봤다
매번 그냥 로컬에만 정리해 뒀던 내용들을 이제 슬슬 다시 블로그에 기록해 남겨놔야겠다
문뜩 나를 보면 하루하루 버텨나가면서 살아가는 거 같아서 도태되는 거 같다고 느껴졌다
사소한 내용들이라도 공부가 되는 내용이라면 다시 또 기록해서 나아가야겠다
그 중간중간에 이렇게 일상 일지도 남겨 나를 위해 블로그를 활성화시켜 보겠슴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