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Daily)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JJeongHyun 2025. 6. 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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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돌아온 내 블로그..

길고 길게 이런저런 일상들을 지내다 보니 벌써 근 1년이 다 되어가네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 운동 & 다이어트 시작

- 제주도 여행

- 일본 여행

- 퇴사 및 이직

- IT 컨퍼런스 참여

- 캠핑 취미 즐기기

- 계절별 커플 사진 찍기

- 셀프 커플 사진 찍기

 

이렇게 되돌아보니 1년이 금방 지나간 거 같네요... ~~

 

운동 및 다이어트 시작!!

취업준비부터 취업을 하고 나서까지 여자친구와 맛난 것도 많이 먹고~
준비한다는 명분을 앞세워서 스트레스를 안받아야 된다며 먹고 마시고 즐기고
취업했으니 했다는 소리를 하면서 이 사람 저 사람들 만나면 또 먹고 마시고 즐기고 ㅋㅋㅋㅋ

그러다 보니 어느새 불어난 나의 몸..

그래서 여자친구와 함께 운동을 시작 하게 되었죠

처음으로 PT라는 것을 큰맘 먹고 상담받으러 갔습니닷...

 

간 김에 더 나약해지기 전에 결제까지 했습니다... 24회를 질렀죠!!! ( 12회는 적고,,, 36회는 많은 거 같아서...!)

 

 

트레이너 선생님은 저에게 그냥 일반식으로 먹어라~

 

???

 

내가 듣기엔 뭐 먹지 마라 사진 찍어 보내라 그럴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물어봤더니 그러면 밥 먹는 거 찍어 보내주세요!!

 

다이어트 식단

 

이렇게 한 2주? 정도 보냈더니 그만 보내라고... ㅋㅋㅋㅋ 

나의 독한 마음을 알았나?

 

주 4-5회에서 위처럼 먹었더니 한 달 동안 6kg, 작년 6개월 동안 총 12kg 정도 빠진 거 같다 ( + 24회 연장함..)

다들 주위에서 많이 빠졌다는 소리를 꽤 들었던 거 같다~

지금은... ㅋㅋㅋ 그냥 건강하게 살고 있음

 

식단이랑 PT 하는 중간에 제주도 한번 다녀왔다

장마철이라서 정말 싸게 다녀왔던 거 같다, 기분이 꿀꿀해서 혼자 여행이란 걸 가려고 했는데
다행히 아는 동생이 같이 가자고 해서 동행해서 거기 프리랜서로 일하는 다른 동생이랑 같이 놀다 왔다

 

우중충 제주도

 

그리구 9월엔 일본을 다녀왔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해외를 여자친구와 같이 다녀왔다

너무 쫄았지만 ㅋㅋㅋㅋㅋ 폭풍 검색으로 뿌셔버리고 왔다

매 끼니마다 맥주 먹은 게 너무 좋았는데 다신.... 이 시기엔 안 올 거 같다

한국보다 더해 여긴

 

덥고 더운 습한 일본

 

제주도와 일본으로 재정비된 마음으로 다시 업무에 집중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더 이상 운영하기 힘들 거 같다고 9월 말에 하루아침에 그만두게 되었다

 

...?

 

이전부터 그래두 이력서는 계속해서 수정하고 있었고, 좋은 기회가 있으면 환승이직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ㅋㅋㅋㅋ 실업급여라는 거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시기가 엄청 많은 공고가 있는 시기가 아니었지만 다행히 2달? 3달 정도에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좋은 복지와 환경으로 주 4이라는 엄청난 메리트와 근무조건 그리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사장님과 다른 직원분들의 배려가 느껴지는 회사로 이직했다

 

그래서 난생처음으로 IT 컨퍼런스를 알아보고 참석하게 되었다

 

AI Seoul 2025 컨퍼런스
Lenovo Tech Day 25

 

웅장한 분위기와 함께 여러 사람들의 발표와 내용들을 현장에서 가까이 볼 수 있었다

전에는 온라인으로 참석한 게 몇 개 있었는데, 확실히 오프라인으로 참석하니까 집중면에서 차이가 크게 났다

 

열심히 업무에 집중하고 컨퍼런스도 참여하고 그렇게 주중을 보냈고

주말에는 여자친구와 캠핑을 다니기 시작했다

매번 뻔한 데이트도 좋지만 이렇게 타 지역으로 놀러 가서 공기도 쐬고 맛난 것도 같이 해보고 하는 게 너무 좋아 결정하였다

 

망고와 함께한 캠핑
전북 캠핑
가평 캠핑

 

매주, 매달은 못 갔지만 그래도 샀던 장비들을 야무지게 잘 사용했던 거 같다

 

그렇게 계절이 바뀜에 따라 우리는 사진으로 남기는 계획도 잡았다

인스타를 보면서 맘에 든 작가님들을 찾아 예약해서 가을, 겨울, 봄 커플 사진을 찍게 되었다

(사진은 민망하니까 패스하겠씀둥)

 

3번의 계절을 찍고 나니까 셀프로 찍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끓어올랐다...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헤메라는 것을 미용실에 예약해서 부푼 마음을 가지고 강릉으로 떠났다 (당일치기)

하지만 이... 모든 게 상상일 뿐.. 너무 바람이 많이 불어 ㅋㅋㅋㅋㅋ 금방 지쳐 짧고 굵게 찍고 돌아왔다

 

그렇게 벌써 이직해서 일을 시작한 지 6개월,,,, 반년이 지났다

그동안의 이야기를 쭉쭉 써 내려가 보면서 돌이켜 봤다

 

매번 그냥 로컬에만 정리해 뒀던 내용들을 이제 슬슬 다시 블로그에 기록해 남겨놔야겠다

 

문뜩 나를 보면 하루하루 버텨나가면서 살아가는 거 같아서 도태되는 거 같다고 느껴졌다

사소한 내용들이라도 공부가 되는 내용이라면 다시 또 기록해서 나아가야겠다

 

그 중간중간에 이렇게 일상 일지도 남겨 나를 위해 블로그를 활성화시켜 보겠슴둥~~